'전국 최초' 제주해녀구조단 첫 활동은?…제주 바다 정화

제주시 탑동 방파제 인근에서 폐어구 등 300㎏ 수거

제주해녀구조단과 제주해경이 지난 26일 제주시 탑동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활동을 전개했다.(제주해경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해녀들이 해양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2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주해경과 해양 재난구조대 소속 해녀구조단 20여명은 지난 26일 제주 탑동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폐어구와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 등 약 300㎏을 잠수 작업을 통해 수거했다.

이번 해양 정화는 해녀구조단 발족 이후 첫 활동이다.

탑동 해변은 평소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각종 해양쓰레기가 주변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해녀들은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망태기에 한가득 담아 뭍으로 끌어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위해 앞으로도 마을 항·포구 내 해양쓰레기 수중 정화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해경은 지난 16일 전국 최초로 '해녀구조단'을 신설하고 발단식을 개최했다.

제주 해녀구조단은 앞으로 해양 사고가 발생할 때 물질 생업을 하면서 해경의 실종자 수색·구조 과정에 참여해 자문과 수중 정화 활동 등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