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치유센터 등 '제주4·3평화공원' 마지막 사업 착수
국제평화문화센터 등 2026년 가을 준공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제주 4·3 평화공원 완성을 위한 마지막 단계 사업에 착수했다.
도는 28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제주 4·3 평화공원 활성화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91억 원(국비 254억 원, 도비 3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120㎡ 규모의 국제평화 문화센터와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건립하는 것으로, 내년 가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제주 4·3 평화공원은 2002년 4·3 중앙위원회에서 38만 6000㎡ 규모로 기본계획이 심의 의결된 후 현재까지 국비 712억 원을 지원받아 3단계에 걸쳐 조성됐다.
2001년부터 2004년까진 위령 재단과 위패봉안실, 2005년부터 2008년까진 평화기념관, 2014년부터 2017년까진 평화 교육센터와 어린이체험관을 4·3평화공원 21만 9000여㎡ 부지에 완공했다.
국제평화 문화센터는 4·3 평화공원을 대표하는 중심 문화시설로 지하 2층·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연구 및 회의 공간, 창작·제작 공간, 전시 공간, 메타버스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트라우마 치유센터는 10만여 명에 달하는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한 치유·복지시설로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된다. 치유 공간, 공동취미 공간 및 커뮤니티 공간 등이 마련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국제평화 문화센터와 트라우마 치유센터가 제주 4·3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고 4·3 희생자와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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