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 건조하고 바람 강해…"작은 불씨가 큰불 될라"

기상청, 건조주의보 발효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선소오름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2020.4.4/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 산지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기상청은 25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실효습도는 대기 중의 습도와 지표면의 건조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지표로, 식생 및 토양의 건조 정도를 반영한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산불 등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주요 지점 실효습도는 한라산남벽 32%, 윗세오름 36%, 삼각봉 36%, 사제비 36%, 영실 36%, 진달래밭 36%, 성판악 44% 등이다.

기상청은 26일까지 제주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건조특보가 발표된 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이날 늦은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산지 초속 20m 내외)로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야외 작업 및 활동 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