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육발전특구 사업 본격화…특별교부금 66억 투입

지난해 2월 열린 교육발전특구업무협약식.(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2월 열린 교육발전특구업무협약식.(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교육 발전 특구 특별교부금 66억 원을 투입해 공교육 혁신과 정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특구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제주 교육 발전 특구 사업 전략은 △차별화된 교육모델 창출 △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맞춤형 교육 추진 △책임교육 강화 등 3개다. 도교육청은 전략별 추진 과제 2개를 선정해 추진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략별 추진 과제 중 하나인 '제주 공교육 혁신'은 제주형 자율학교 활성화와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IB 프로그램 운영 내실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도교육청은 또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제주대 의대·약대·수의대·교육대·사범대의 지역인재 특별전형을 확대하고, 런케이션 운영을 통해 타지역 학생 유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선 글로벌 역량학교를 운영하고, 생태환경교육 확대, 제주어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도교육청은 제주형 늘봄 시스템 구축, 학교 안전 경찰관 운영, 초등학교 교통안전 지도사 확대 배치,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사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1학생 1스포츠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다문화 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해 건강한 교육 공동체 구축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도교육청이 전했다.

교육 발전 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기업 등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교육을 혁신하고 인재 양성과 정주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제주에선 도교육청과 도, 도의회, 제주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협력해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작년에 특구 선도 지역으로 선정됐다. 3년간 시범운영과 종합평가 뒤엔 교육 발전 특구로 정식 지정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발전 특구의 성공적 운영은 지역 균형발전 동력 확보, 미래인재 양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 확보 등 여러 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도와 더 긴밀히 협의해 향후 정식 특구 지정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