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애인 단기 자립생활 체험 주택 운영…"이용료 인하"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지역 장애인 자립을 돕기 위한 '단기 자립생활 체험 주택'이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부모회 부설 제주시장애인지역사회통합돌봄지원센터는 오는 12월까지 단기 자립생활 체험 주택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단기 자립생활 체험 주택에선 사회복지사가 체험자 스스로 개별 자립 생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체험자는 이에 맞춰 자립 지원, 건강 및 금전 관리, 가사, 일상생활, 문화 및 여가 체험, 지역사회시설 이용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체험 주택 이용 대상은 제주시에 주소를 둔 19~60세 장애인이며, 이용 기간 내 식비 등 생활비는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올해 단기 자립생활 체험 주택은 제주시 노형동과 아라1동 소재 주택에서 1인 1실을 원칙으로 운영한다.
노형동 주택은 최소 6박 7일에서 최대 20일간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1일 기준 5000원, 최대 15만 원이다.
아라1동 소재 주택은 최소 1개월부터 최대 3개월까지 머물 수 있다. 이용료는 월 기준 15만 원을 납부해야 한다.
센터는 "올해부터 이용료를 낮추고 장애인이 즉각적으로 자립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체험 후 유기적인 자립 경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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