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마사회, 말산업 발전 협약…제주경마 중계경주 550회 이상 편성

레저세 27% 감면…연 납부액 1000억원 육박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에서 열린 ‘곽지해변을 도르(달리는)馬’ 행사에서 제주마와 기수들이 해변을 달리고 있다. /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와 한국마사회가 지속 가능한 제주 말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는 한국마사회와 제7차 제주 말산업 육성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은 2027년까지 2년간 유효하다.

기존 6차 협약이 끝나고 새롭게 체결된 이번 협약은 제주 시행경주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 세수 확보와 말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내용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제주경마공원 경주 중 연간 550회 이상을 중계경주로 편성·시행해 제주도의 세수 확보에 힘을 보탠다.

또 제주도가 중계 경주분과 온라인 마권 판매분에 대한 레저세 27%를 감면하면 한국마사회는 이를 통해 조성된 재원으로 지역사회 공헌 및 말산업 발전 사업 등에 적극 투입한다.

제주도는 중계경주 세수 10%를 말산업 관련 인프라 구축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도와 한국마사회가 지속적인 업무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발전은 물론 제주 말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2023년 911억 2400만원의 레저세를 제주도에 납부했다. 2024년분은 967억6000만원으로 추산된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