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관광객 감소한 제주…국내선 항공석도 3000만석 밑돌아

성탄절인 25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도착 대합실에 설치된 대형 감귤 크리스마스 트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2024.12.25/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 좌석 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2024년 제주공항 항공편 좌석은 총 3278만 6033석, 이용객은 2935만 746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노선별로 보면 국내선은 2981만 6923석에 2692만 409명, 국제선은 296만 9110석에 243만7053명이 이용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해외여행이 제한됐던 지난 2022년엔 제주공항을 오간 국내선 항공편 좌석이 3315만 3946석까지 늘었다. 또 2021년엔 3109만 7152석, 2023년엔 3065만 3954석으로 3000만석대를 유지했으나, 이번에 그 아래로 떨어졌다.

이 같은 항공 좌석 감소는 해외여행 증가, 고물가·바가지 등 각종 논란과 함께 제주 내국인 관광객 감소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작년에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총 1378만 3911명(잠정)으로 1년 전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내국인 관광객은 전체의 86.1% 수준인 1187만 6303명을 기록, 2023년 1268만 1999명보다 6.4% 줄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