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횟감 대명사 다금바리 치어 방류하니 어획량 '쑥쑥'
제주해양수산연구원, 다금바리·구문쟁이 치어 각 1만마리 방류
2000년대초 1톤 이하였던 어회량 10톤 이상으로 증가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고급 횟감의 대명사인 다금바리와 구문쟁이 치어가 대량 방류됐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 정착성 바리과 어류인 다금바리(국명:자바리)와 구문쟁이(국명:능성어) 치어 2만 마리를 서귀포 대정읍 해역에 방류했다고 10일 박혔다.
연구원은 바리과 어류의 주 어획지역이자 서식지역인 대정 운진항 외해 암초지역을 선정해 다금바리 치어 1만 마리, 구문쟁이 치어 1만 마리를 방류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금바리, 구문쟁이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56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같은 방류사업 덕분에 모슬포수협의 다금바리 위판량은 2000년대 초 1톤 아래였으나 2010년 이후 점차 증가해 2020년 한 해에만 10톤 이상을 기록했다.
다금바리는 육상양식이 매우 어려운 어종이다. 인공수정을 통해서만 수정란을 생산할 수 있고 종자 생산과정에서도 다른 어종에 비해 같은 종을 공격하는 공식현상이 심하다.
다금바리는 성장 속도도 더딘 편이다. 다금바리가 출하 수준인 1kg으로 성장하려면 3년 이상 걸린다.
연구원은 120일간의 종자생산 기간을 거쳐 이번에 다금바리와 구문쟁이 9㎝급 치어를 방류한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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