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인기 '절정'…하루 방문객 1만명
평일 평균 매출 60만원…매대 경쟁률 10대 1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지난해 개장한 제주시 동문재래시장 야시장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2일 행정안전부와 제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30일 개장한 제주동문야시장은 150m 거리에 이동식 먹거리 매대 32개가 오후 6시부터 0시까지 운영한다.
제주의 신화와 캐릭터를 주제로 조성된 야시장은 흑돼지, 전복, 새우 등 다양한 청정 자원을 활용한 퓨전음식을 판매한다.
국제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야간 즐길거리가 부족한 제주에서 야시장은 개장 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동문 야시장의 매대당 하루 매출이 평일은 60만원, 주말에는 80만원에 달한다.
하루 평균 방문객이 9500명으로 1만명에 육박한다.
전국 11개 야시장의 하루 평균 방문객 2717명의 3배 이상이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야시장을 대상으로 한 행안부의 야시장 성과분석 결과를 보면 방문객의 80.7%가 동문야시장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인기에 힘입어 동문야시장은 올해 행안부가 주관한 야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았다.
야시장이 인기를 끌면서 판매권을 얻으려는 경쟁도 치열하다.
제주시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총 32개 동문 야시장 매대 중 비어있는 7개 매대를 공모한 결과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도내 음식조리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서류심사와 품평회 등을 거쳐 선발할 계획이다. 메뉴의 차별성과 독창성, 음식 조리 적절성 등을 평가한다.
그러나 급격히 늘어난 주차와 쓰레기 문제는 개선점으로 꼽힌다.
특히 야시장이 주변 상권에 미치는 경제적 기여도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야시장 주변 상인들의 45.8%는 야시장이 생긴 후 매출이 늘었다고 답했지만 37.5%는 '과거와 비슷하다', 16.7%는 매출이 줄었다고 답했다.
김이택 시 경제일자리과장은 "동문재래시장 야시장이 야간 원도심 활성화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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