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아내 고향에서 지지 호소…"마음 편해지는 곳"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10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에서 열린 한 축제에 참석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18.6.10/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10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에서 열린 한 축제에 참석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18.6.10/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는 10일 배우자 강윤형씨의 고향이자 더불어민주당 경선 패배 이후 최근 문대림 후보 유세에 합류한 김우남 전 도당 위원장의 고향인 제주시 구좌읍을 찾았다.

원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시 구좌하나로마트 앞 거리유세에서 아내가 구좌읍 출신인 점을 언급하며 "마음이 더 편해지는 것 같다"고 인연을 강조했다.

원 후보는 "구좌는 흑룡만리라고 불리고 있는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밭담을 품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농업인이 농사가 잘되면 돈을 벌고, 농사가 안되면 망하는 이런 불안함을 없애기 위해 과거 5년 평균 농산물 가격의 80% 수준으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주산 농산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물류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기에 농산물 물류비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각종 재해가 발생해도 보험을 받을 수 있도록 제주형 농작물재해보험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농기계 임대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민수확단과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해 고령화에 따른 농촌문제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이날 구좌지역 공약으로 △농업과 관광 연계 동북지역 6차산업 거점도시 육성 △당근가격안정제 보완 △모래유입으로 저하된 마을 포구 기능 회복 등을 공약했다.

이와 함께 구좌읍 우도면 공약으로는 △하고수동 지정 해수욕장 추진 △우도 보건지소 의료 개선 지원 △농번기 및 도우미 도항선 운임비 지원 등을 제시했다.

원 후보는 이어 제주시 조천농협 앞 거리유세에서 △공영주차장 확대 △대덕선 농어촌도로 조기 마무리 △함덕포구 시설 보강 및 준설 △제주 해안변 파래문제 해결 등을 약속했다.

제주시 화북주공아파트 입구로 자리를 옮긴 원 후보는 △화북공업단지 이전 또는 공단 내 분진 발생업체 입주 제한 △별도봉~화북동 해안변, 삼화지구 산책로 조성 △화북상업지구 개발 사업 추진 등을 공약했다.

k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