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김원일 '백호기'결승전 캐스터로 뛴다

2017년 7월16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프로축구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제주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제주 김원일이 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2017.7.16/ 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2017년 7월16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프로축구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제주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제주 김원일이 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2017.7.16/ 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는 김원일 선수가 백호기 축구대회의 캐스터로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제48회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축구대회가 오는 30일부터 4월1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과 애향운동장, 사라봉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제주일보가 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회장 김정오)가 주관한다.

백호기 축구대회는 ‘제주의 미니 월드컵'이라고 불릴 정도로 제주도민에게는 커다란 이벤트다.

대회에는 제주도내 초등학교 10개 팀(남자 8·여자 2), 중학교 6개 팀(남자 5·여자 1), 고등부 6개 팀(남자 5·여자 1) 등 모두 22개 팀이 참가해 각 학교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대회에서 김원일은 4월1일 중·고등부 결승전 생방송 캐스터로 나서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다양한 무대에서 겪은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원일은 "백호기가 제주도에서 의미가 큰 대회라고 들었다"며 "경기가 결승전이고 캐스터 경험이 처음이라 부담이 크지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제주도민과 많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jejunews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