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반도체, 최대주주 지분확대…전환사채 20억 인수

제주반도체 홈페이지. ⓒ News1
제주반도체 홈페이지. ⓒ News1

(제주=뉴스1) 고경호 기자 = 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인 제주반도체(대표 박성식·조형섭)가 최대주주 지분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일 제주반도체의 두 대표는 이앤성장투자조합5호가 보유한 제주반도체 전환사채 20억원 상당을 인수하는 전환사채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제주반도체 주식 95만1692주(보유 주식총수의 30.4%)를 담보로 제공하고, KB증권으로부터 21억원을 차입해 회사의 전환사채 액면 20억원 상당을 취득한 것이다.

이번 전환사채 매입을 통해 제주반도체 현 최대주주(특별관계자 포함)의 주식 등의 지분율은 12.87%에서 14.84%로 1.97% 포인트 증가했다.

전환사채가 나중에 주식으로 전환되면 주식수가 늘어나게 되지만 최대주주가 전환권 행사로 소유하게 될 주식은 통상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아 물량 부담으로는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박성식 대표는 “반도체 슈퍼 싸이클과 회사의 R&D(연구개발) 활동의 성과가 맞물리면서 제주반도체가 본격적인 성장 가도에 진입했다”면서 “이번 전환사채 재매입을 계기로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반도체는 지난 14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7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uni0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