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교육메카 송도국제도시 중학교…서울 강남과 ‘대등’

사진 제공=게일인터네셔널코리아© News1

송도국제도시 내 중학교들이 2011 학업성취도평가에서 서울 강남 내 주요 학교들과 대등한 수준의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교육수준의 중학교들은 송도가 교육 메카로 급부상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교육도시로서 송도가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현재 송도에는 해송중, 신송중, 신정중학교 등 3개의 중학교가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들 세 학교는 2011년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각각 인천 지역 1, 3, 4위의 결과를 얻었다. 또한 평가 결과는 서울 강남의 반포, 서일, 도곡중학교와 대등한 성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2011년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중 국어, 영어, 수학 과목에서 보통 이상의 학력 수준을 가진 학생 비율을 따져보면 해송중(90.4%), 신송중(89.9%), 신정중(89.5%)으로 서울 강남의 반포중(90.9%), 서일중(89.5%), 도곡중(89.4%)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이들 중학교는 국제도시 취지에 맞게 학생들의 영어 학습 능력 배양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송중학교의 경우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어를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 시켜 나가고 있다.

아울러 신정중학교는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는 영어 단어 경시대회, 체험 캠프 등의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0년 9월 개교해 유치원부터 7개학년 과정을 운영해 온 채드윅 국제학교 또한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데다 해외에서도 학력을 인정 받을 수 있는 IB프로그램을 도입해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이 학교는 오는 9월부터 고교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향후 송도는 더욱 다양한 교육시설들이 자리 잡으며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송도 자율형 사립고(이하 송도 자사고) 설립은 송도 부동산 시장을 들썩이게 할 만큼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송도 자사고를 운영하게 될 포스코교육재단이 명문고인 포항제철고를 포함, 포항과 광양에서 12개의 유∙초∙중∙고를 운영 중인 명문 교육 재단이기 때문이다.

포스코교육재단의 교육 및 입시 노하우가 도입될 송도 자사고는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주변 송도 학교들과 시너지 효과로 송도가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도 자사고는 9월말 확정을 목표로 세부 계획안이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석·박사 과정을 개설한 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캠퍼스는 내년 3월부터 학부과정을 개설할 예정으로 외국대학이 국내에 학부를 개설하는 첫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스토니브룩 캠퍼스는 400명 규모의 기술경영학과 학부를 설립할 계획으로 내년 3월 학기에는 1학년 정원 100명 가운데 40 여명을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은 9월 학기에 뽑을 예정이다.

또한 한국뉴욕주립대에 이어 내년에는 미국 조지메이슨대 개교를 위해 정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조지메이슨대는 현재 교과부에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교과부의 보완요청에 따라 내달 이사회를 열어 수정안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연세대학교는 2014년부터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1년 동안 송도국제캠퍼스에서 보내게 하는 ‘레지덴셜 칼리지’ 제도를 도입한다. 이 제도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기숙생활을 하며 인성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2013년부터 반 학기씩 송도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송도에는 자녀 교육을 저해하는 유해 환경이 없고, 경쟁력 있는 학원들이 밀집돼 있는 등 사교육 환경도 잘 조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도의 우수한 교육 환경은 송도 이주 결정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샵 그린워크 1, 2차를 시행한 NSIC에 따르면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차 계약자들 중 41%, 2차 계약자들 중 71%가 송도 내 우수한 교육 환경 때문에 아파트를 분양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jjujul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