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정치인] 인천시의회 산업위원회 구재용 의원

“정치꾼은 거짓말쟁이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습니다. 자신이 한 말을 책임지는 전문성 있는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인천시의회 산업위원회 구재용 의원의 지역구인 서구 제2선거구는 가정1·2·3, 연희, 검암경서 동을 아우르고 있다.
이곳에는 루뤈시티 사업, 경인고속도로직선화사업, 청라-강서간 BRT(간선하급행체계)사업, 2014년 아시안 게임 주경기장, 청라신도시 등 인천시의 굵직한 사업들이 몰려있다.
지리상으로 따진다면 이곳은 인천의 중심이다. 당초 안상수 전인천시장 시절 루원시티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청을 이곳으로 옮기겠다고 공언했던 장소다.
아울러 인천시 재정위기를 불러온 도시철도2호선과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이 건설되고 있는 곳이 바로 구 의원의 지역구다.
이에 구 의원은 제5대 서구의회 운영위원장을 거쳐 현 시의회 의원을 지내는 동안 지역구 특성상 개발과 둘러싼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 왔다.
구 의원은 “서구 구민이 신뢰하는 지역일꾼으로 남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과유불급처럼 넘치면 오만해진다. 조금은 부족해보여도 지역 주민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구재용 의원과의 일문일답.
-시의원으로서 현재 인천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인천시 재정위기로 인해 아시안 게임을 반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아시안 게임 반납은 절대 안된다. 이는 단순히 인천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행사다.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인천의 힘이 부족하다면 정부와 협력해 추진해야한다.
유령도시로 변해버린 가정동 루원시티는 단순히 가정동 주민만의 문제가 아닌 인천도시재생사업의 한 축이다. 인천시가 지혜롭게 해결해야 할 과제다. 루원시티와 아시안 게임 문제는 원만하게 해결돼야 한다.
-올해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역주민을 위해 이뤄낸 성과는 있는가.
▶청라 신도시 주민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애써왔다. 청라의 경우 생활기반 시설이 상당히 미흡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버스노선을 늘리는 등 부족한 생활기반시설을 하나씩 이뤄냈다. 아직 완벽하게 시설을 갖췄다고 볼 수 없지만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기 때문에 청라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 나은 방향을 찾는데 도움이 됐다.
-풀뿌리 정치의 기본은 지역민심을 기반으로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 검암역세권 개발을 조속히 추진하려 한다. 이미 인천발전연구원을 통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나올 용역 결과를 토대로 검암역세권 개발 착공식을 이뤄내야 한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이 원하는 것으로 개발에 따른 경제효과를 비롯해 수도권 유동인구 흡수, 교통 요충지 역할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검암역세권 개발은 인천 아시안게임과도 연계될 사업으로 향후 서구 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시의회 의정활동을 하면서 이뤄낸 성과는.
▶올해 4월 ‘임산부 전용주차장 조례’를 대표 발의해 임시회에서 가결됐다. 이로써 내년부터 인천시가 각 기관에 임산부 전용주차장을 만들게 했다. 현 주차장은 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인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애쓸 예정이다.
또 ‘서해5도 근무 군인 여객선 운임 지원 촉구 결의안’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서해5도에 근무하던 군인들은 주민등록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비싼 요금을 내야 했다. 여객운임 요금이 주민은 5000원, 외부인인 군인은 4만700원(백령도), 3만2000원(연평도)이었다. 위험지역에 근무하는 군인들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비싼 요금을 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판단해 국비 보조금 지원을 정부에 요구했다. 그 결과 국방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
-앞으로 시의회 의정활동을 통해 이뤄내고 싶은 것은.
▶서구 아시안 게임 주경기장 옆 30만평 부지에 ‘연희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재정난으로 인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시가 5면에 달하는 축구전용 경기장을 포함해 대대적인 규모의 공원을 조성하려 했으나, 토지보상금 문제로 인해 전면 중단될 상황이다.
이곳 주민이 원하는 것은 돈이 많이 드는 축구장이 아닌 쉽게 운동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이다. 현재 보상이 이뤄진 지역부터 조금씩 공원을 조성하는 방법도 있는데 전면 중단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시가 주민을 이해하고 의견을 받아들이려 한다면 작은 것부터 챙겨야 한다. 연희공원을 대대적인 규모로 조성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주민과 소통하며 조금씩 이뤄내는 방향으로 추진 한다면 새로운 소통창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프로필
1965년 7월 21일생
▲학력
-인천대학교 경영대 박사과정수료(2008)
▲주요경력
-제6대 인천광역시의회 의원(2010.07.~현재)
-인천광역시의회 제6대(1기) 산업위원회 위원(2010.07.~현재)
-인천광역시의회 제6대(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2010~2011)
-인천신생복지후원회 회장(2008.~현재)
-제5대 서구의회 1기 운영위원장(2006~2008)
-인천 서곶고등학교 운영위원장(2005~2006)
jjujul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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