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연수구청 압수수색…이재호 구청장 '선거법 위반 혐의'
공원녹지과·홍보실서 자료 확보…'업적 홍보성 행사' 의혹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날 연수구청 공원녹지과와 홍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관련 서류 등 증거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입건된 피의자는 이 구청장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말 이 구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고발인과 참고인 등을 조사했다.
고발인은 6·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3월 13일 오후 2시 연수구 농원근린공원에서 열린 준공식과 같은 해 4월 열린 청량숲 문화체험원 개관식이 이 구청장의 업적을 홍보하기 위해 공직선거법상 행사 제한 기간에 개최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또 시공사가 이 구청장의 이름을 넣어 설치한 준공 기념 표지석도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는 취지의 주장도 고발 내용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고발인은 이 구청장 1명"이라며 "구체적인 자료나 수사 방향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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