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바이오과기원 입지 송도·영종 검토"…내년 상반기 타당성 용역
인천시, 기존 과기원과 차별화된 모델 마련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시가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후보 입지는 송도와 영종을 놓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상반기 3억 원을 투입해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용역을 통해 과기원 설립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운영 모델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과기원 입지는 송도와 영종으로 범위를 좁혀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설립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인천시는 전날 시청에서 바이오 분야 전문가 10명이 참여하는 '인천 바이오 얼라이언스' 첫 회의를 열고 과기원 설립을 비롯한 바이오산업 현안을 논의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킥오프 회의여서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인천에 왜 과기원이 필요한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기존 과기원과 차별화된 모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 바이오 얼라이언스'는 인천형 바이오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1단계 추진 과제다. 산업계·학계·연구기관·금융·투자기관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바이오산업의 주요 현안을 진단하고 정책 과제를 발굴하는 자문기구 역할을 맡는다.
인천시는 앞으로 얼라이언스 정례 회의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이오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이번 얼라이언스 운영을 기반으로 내년 1월 '인천바이오포럼'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산·학·연·관·병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장기적인 바이오산업 성장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yoojoons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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