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소 농장서 구제역 추가 발생…소 2마리 항원 양성

구제역이 발생한 인천 강화군 한 한우농장 인근에서 방역차가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제역이 발생한 인천 강화군 한 한우농장 인근에서 방역차가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강화군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인천 강화군 소재 소농장 예찰 검사 결과 소 2마리에서 구제역이 확인돼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생 농장은 지난 16일 인천 강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 농장 방역지역(3㎞) 내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달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검출된 곳이기도 하다.

방역 당국은 바이러스 순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예찰 검사를 하던 중 항원 양성 개체를 확인했다.

이에 중수본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농장 내 가축에 대한 정밀검사와 임상검사 결과 백신 항체양성률이 높고 임상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우선 감염이 확인된 소 2마리를 처분할 계획이다.

추가 검사에서 임상증상이 있거나 항원 양성 개체가 확인되면 해당 가축도 처분한다.

중수본은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보내 외부인과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강화군과 인접한 김포시 소·염소 농장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광역방제기와 방역차 등 33대를 동원해 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세척할 계획이다.

올해 국내 구제역 발생은 이번 사례를 포함해 모두 13건으로 늘었다. 시기별로는 1∼2월 강화·고양에서 3건, 7월 예천에서 6건, 이달 예천·강화에서 4건이 발생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