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인천 물류센터 화재 경보령 2단계 상향…연소확대 우려

화재현장(인천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2026.09 18/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서해구 물류센터에서 큰불이 4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 당국이 경보령을 한단계 상향하면서 진화작업이 장시간 이어질 전망이다.

인천소방본부는 18일 오후 6시 25분을 기해 인천 서해구 경서동 세인티엔엘 인천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한 소방 경보령을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소방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투입되는 경보령이다. 이보다 한단계 높은 2단계는 관할 소방서 포함 인접 소방서 5~6개의 인력과 장비가 투입된다.

현재 투입된 장비와 인력은 69대, 167명 등이다.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로 경보령을 상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화재는 이날 오후 2시 44분쯤 인천 서해구 경서동 지상 2층짜리 연면적 7975㎡인 세인티엔엘 인천물류센터에서 시작했다.

불은 건물 외부 종이상자를 쌓아두는 공간에서 시작해 내부까지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굴삭기를 동원해 건물 샌드위치 패널을 해체하면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건물 1층에는 가구가 쌓여 있으며 2층에는 다량의 염색약 등 화장품들이 적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적치물 중 위험물질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건물 관계자 등 34명은 소방 당국의 유도에 따라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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