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물류센터서 화재…샌드위치패널 구조 3시간 넘게 진화 난항(종합)

경서동 '세인티엔엘 물류센터' 1층에 가구, 2층에 화장품류 적치
소방 대응 1단계 진화 중…인명피해 없어

화재현장(인천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2026.09 18/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의 한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3시간 넘게 진화 중이다. 샌드위치 패널 구조와 다량의 내부 적치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4분쯤 인천 서해구 경서동 지상 2층짜리 연면적 7975㎡인 세인티엔엘 인천물류센터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물 외부 종이상자를 쌓아두는 공간에서 시작해 내부까지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굴삭기를 동원해 건물 샌드위치 패널을 해체하면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건물 1층에는 가구가 쌓여 있으며 2층에는 다량의 염색약 등 화장품들이 적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적치물 중 위험물질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57분 만에 발령한 대응 1단계를 유지 중이다.

대응 1단계는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현재 인력 98명과 장비 39대가 투입됐다.

건물 관계자 등 34명은 소방당국의 유도에 따라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외벽에 물을 뿌려도 내부로 침투되지 않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 때문에 화재 진압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건물 밖에서 시작한 불이 내부로 번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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