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와 갈등, 홧김에 방화"…인천서 덤프트럭 불붙인 60대 체포(종합)

덤프트럭 화재 현장. (인천소방본부 제공) /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계양구에서 60대 남성이 회사 소유의 덤프트럭에 불을 내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10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1분쯤 계양구 선주지동 샛길에 세워둔 덤프트럭이 불에 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으나 차량 운전석과 적재함 일부가 불에 탔다.

행인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인력 30여 명과 장비 11대 등을 투입해 9분 뒤인 오후 8시쯤 불을 모두 껐다.

불은 덤프트럭 주인 A 씨(60대·남)가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일반자동차 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뒤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회사 대표와 통화로 다툰 후 홧김에 차 기름통에서 뽑은 기름을 바닥에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있어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며 "구속 영장 신청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