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해상서 9명 탄 모터보트 전복…2명 의식·호흡 없어 병원 이송

인근 어선 '인일7호'가 승선원 전원 구조

인천 영종도 왕산마리나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9명이 탄 모터보트가 전복돼 인천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서 승선원 전원이 구조됐다.(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2026.9.5/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 영종도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9명이 탄 모터보트가 전복됐다. 승선원 전원이 인근 어선에 구조됐으나 이 가운데 2명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7분쯤 인천 영종도 왕산마리나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119를 통해 접수됐다.

신고를 전달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항공기를 사고 해역으로 급파하고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도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모터보트는 전복됐으며 인근 어선 '인일7호'가 신고 접수 12분 만인 오전 7시29분쯤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 9명을 모두 구조했다.

구조된 승선원 가운데 2명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이들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승선원 7명은 현재까지 건강 상태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승선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모터보트가 침수된 경위와 전복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