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중앙지방협력회의 첫 참석…"'자치재정권' 확립돼야"
"지방주도성장 위해 안정적 재정 뒷받침돼야"
인천 'ABC+E' 육성 전략도 소개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박찬대 인천시장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처음 참석한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주도 성장을 위한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강조했다.
박 시장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주도성장은 권한 이양을 넘어 지방이 스스로 성장동력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안정적인 재정이 뒷받침될 때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선 9기 시도지사들이 취임한 이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한 첫 중앙지방협력회의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이 의장을, 국무총리와 시도지사협의회장이 공동부의장을 맡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기구다. 관계 부처 장관과 전국 시도지사, 지방 4대 협의체장 등이 참여한다.
관계 장관, 시·도지사, 지방 4대 협의체장 등이 참여해 지방분권, 재정분권, 지역균형발전 등 중앙-지방 간 핵심 과제를 정례적으로 협의한다는 점에서 '제2의 국무회의'로 불린다. 박 시장은 지난 14일 제19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중앙지방협력회의 공동부의장도 맡게 됐다.
박 시장은 "지역의 현안과 가능성을 가장 잘 아는 지방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투자하며 그 결과에 온전히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가 국정과제를 통해 지방재정 확충과 실질적인 재정분권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대응기금 추진 과정에서 지방교부세 감소 등 지방정부의 재정이 위축되지 않도록 제도를 설계하고, 정부 국정과제인 '국세·지방세 7대3'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중앙과 지방을 잇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선 9기와 함께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이재명 정부와 지방정부 모두의 성공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도록 국정운영의 원팀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도별 발표에서 인천의 지방주도 성장 전략으로 인공지능(AI)·바이오·콘텐츠 등 4대 미래산업인 'ABC+E' 집중 육성 방안도 소개했다.
박 시장은 "인천의 혁신 모델이 인천에만 머물지 않고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엔진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른 시도와의 공조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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