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 폭파하겠다" 협박 메일…경찰특공대 투입 수색
법원 재판기록 열람·복사 이메일로 발송
충북·대전서도 유사 신고…경찰, 사건 이첩 여부 협의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지방법원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이메일이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6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쯤 인천지법 재판기록 열람·복사 업무에 사용되는 이메일 주소로 "인천지법과 그 인근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메일이 들어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경찰특공대원 11명을 포함한 경찰관 37명과 탐지견 3마리를 투입해 폭발물 수색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폭발물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 내 재판도 중단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충북과 대전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협박 신고가 접수된 점을 토대로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 사건을 함께 수사하기 위해 사건을 서울 지역 경찰에 넘길지 여부를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며 "이메일 발신자를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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