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 물류창고서 불…3000명 대피, 14분 만에 진화(종합)

화재현장 (인천소방본부 제공/뉴스1)
화재현장 (인천소방본부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의 쿠팡 물류창고에서 난 불로 30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14분 만에 진화됐다.

19일 오후 5시 28분쯤 인천 서해구 원창동 지상 10층짜리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2050여 명이 스스로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고, 950여 명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의 유도에 따라 대피했다.

다행히 불은 번지지 않고 자체 진화됐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은 건물 지하 1층 기계실 배전반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원인 파악에 나선 상태다.

해당 건물은 쿠팡이 물류센터로 활용하기 위해 임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18일 서해구 석남동에 위치한 쿠팡32물류센터에서 대형 불길이 번진 바 있다.

당시 불은 109시간여 만에 꺼졌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탈진 등을 호소한 소방대원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연기만 나고 있던 상황이었다"며 "층별로 인명 검색을 진행했으나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