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성과급 1500만원·기본급 9만2000원 인상'

노조, 27일까지 투쟁 지침 중단…28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
내년 3분기까지 신규 차종 확정…17차 교섭서 잠정합의

한국지엠(GM) 인천 부평공장 / 뉴스1 ⓒ News1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한국지엠(GM) 노사가 17차례에 걸친 교섭과 노조의 부분파업 끝에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22일 인천 부평공장 본관에서 사측과 제17차 임단협 교섭을 열고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9만2000원 인상과 성과급 1500만 원 지급 등이 담겼다. 신규 차종은 내년 3분기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노조는 오는 27~28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올해 임단협은 최종 타결된다.

노조는 찬반투표가 예정됨에 따라 오는 27일까지 부분파업을 비롯한 모든 투쟁 지침을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노사는 임금 인상과 성과급, 신규 차종 배정 등을 놓고 교섭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사측이 전향적인 제시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지난주에 이어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조 관계자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만큼 모든 쟁의행위를 중단할 것"이라며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올해 임단협을 최종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