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4만3천톤 화물선서 하역장비 화재…2억6400만원 재산피해

곡물 하역 작업에 사용되던 로더 차량 1대.(인천소방본부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2026.7.7/뉴스1
곡물 하역 작업에 사용되던 로더 차량 1대.(인천소방본부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2026.7.7/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항에 정박 중이던 화물선에서 곡물 하역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1분쯤 인천시 제물포구 인천내항 7부두에 정박한 라이베리아 4만3025톤급 화물선 내부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곡물 하역 작업에 사용되던 로더 차량 1대가 모두 탔다. 로더 차량은 흙, 모래, 곡물, 석탄 같은 화물을 퍼서 옮기는 중장비다.

또 화물창 내부에 적재돼 있던 원맥 일부도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억64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선박 상판에 개방된 화물창에서 연기가 분출하는 것을 확인하고 인명 검색과 함께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승선원 18명과 하역 작업자 10명 등 모두 28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대원 등 인원 47명과 장비 26대를 투입해 오후 4시4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로더 차량 엔진룸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