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취향·맥락까지 읽는다"…인하대, 초개인화 추천 기술 개발
초개인화 서비스 활용 가능성 제시…KDD 2026 발표 예정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지식그래프를 결합해 사용자의 취향과 맥락을 보다 정교하게 반영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기술이 개발됐다.
인하대학교는 서영덕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언어모델과 지식그래프를 결합한 맞춤형 추천 AI 기술 'SPiKE'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서영덕 교수와 신성복 교수, 안석호 씨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SPiKE는 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해 사용자와 상품(아이템), 관련 개체(엔티티)의 의미 정보를 프로필 형태로 정제한 뒤 이를 지식그래프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개별적인 선호를 보다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추천 시스템이 이용자의 클릭이나 구매 기록 등 상호작용 이력에 주로 의존했다면, SPiKE는 사용자의 취향이 형성된 이유와 맥락까지 분석해 추천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프로필 정보를 추천 과정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 모델 성능을 높였으며, 이를 통해 초개인화 추천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사용자의 취향을 보다 정교하게 이해할 수 있어 다양한 AI 기반 추천 서비스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Enriching Semantic Profiles into Knowledge Graph for Recommender Systems Using Large Language Models'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정리됐으며, 오는 8월 열리는 ACM SIGKDD Conference on Knowledge Discovery and Data Mining 2026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KDD는 데이터마이닝과 인공지능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학술대회로 꼽힌다.
서 교수는 "이번 연구는 AI가 사용자의 취향과 맥락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초개인화 서비스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AI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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