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 피해 달아난 경찰관…3시간만에 충돌사고 내고 붙잡혀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에서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려다 택시를 들이받고 3시간 만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15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등 혐의로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30대 경찰관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 50분쯤 김포 구래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실시 중이던 경찰의 정차요구를 무시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목격한 한 택시 기사는 차량으로 길을 가로막았으나 A 씨는 들이받고 도주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단속 경찰관 1명이 경상을 입었다. 택시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고, 차량만 일부 파손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3시간 후인 이튿날 오전 2시쯤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 상태로 김포 자택에 머물고 있던 A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등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기북부경찰청은 A 씨의 직위를 해제하고 감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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