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부산 공연 앞두고 인천공항 심사인력 최대 88% 증원
인천공항출입국청, 10~13일 나흘간 비상근무
BTS 공연 때 외국인 26% 증가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이 BTS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 입국자 증가에 대비해 특별 근무대책을 시행한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BTS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특별 근무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12~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찾는 외국인 관람객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김해공항 국제선 수용 여건상 중국·동남아 국가 입국자 상당수가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BTS 콘서트 기간에는 외국인 입국자가 크게 늘었다. 인천공항 외국인 입국자는 콘서트가 열린 9일 4만 8154명, 10일 4만 9330명, 11일 4만 7392명으로 집계돼 평시(5월 평균 약 3만 8000명)보다 약 26%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입국자가 9일 1만 2189명, 10일 1만 3182명, 11일 1만 117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과 대만, 동남아 국가 입국자도 평소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출입국 당국은 심사관 조기 출근과 연장 근무를 통해 입국심사 인력을 기존보다 최소 10%, 최대 88%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감식과와 조사과 등 비심사 부서 직원들로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야간과 혼잡 시간대 심사 업무를 지원한다.
아울러 심사장 감독·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항공편별 외국인 입국 현황을 사전 모니터링해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대규모 행사나 명절 등으로 일시적인 입국자 급증이 예상될 경우 특별 근무대책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며 "입국심사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출입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BTS WORLD TOUR IN BUSAN' 공연을 앞두고 암표 매매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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