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사즉생 14일"…'압도하라 인천' 원팀 띄우며 선거전 돌입
미추홀구 옛 시민회관 쉼터서 출정식…"인천의 판을 새로 짜겠다"
"중앙에는 이재명, 인천에는 박찬대"…중앙정부와 연계성 강조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빗방울이 흩날리던 21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옛 시민회관 쉼터. 파란색 점퍼를 입은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후보들과 지지자들이 하나둘 집결하자 현장은 "압도하라, 인천" 구호로 채워졌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민주화운동의 상징성이 있는 옛 시민회관 일대를 첫 출정 장소로 택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후보 측은 "민주당 원팀이 함께 출발해 인천 승리와 새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민주당 군수·구청장 후보들과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총출동했다. 무대 앞 지지자들은 우비를 입은 채 박수를 보내거나 휴대전화로 연설 장면을 촬영했고, 선거운동원들은 로고송에 맞춰 손팻말을 흔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연단에 오른 박 후보는 "사즉생의 14일, 인천의 판을 새로 짜겠다"며 "300만 인천시민의 삶이 든든해질 때까지 허기진 열정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 발언으로 화제가 됐던 "시장합니다"를 반복하며 민생과 변화를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저 박찬대 시장합니다. 인천의 변화에 배가 고프고, 인천의 승리에 목이 마릅니다"며 "시민들의 팍팍한 삶에 넉넉한 풍년을 들게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AI·바이오·K-컬처·에너지를 뜻하는 'ABC+E'를 핵심 성장 전략으로 제시하며 "인천의 산업 지도를 새로 그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정부와의 연계성을 강하게 부각했다. 박 후보는 "중앙에는 이재명, 인천에는 박찬대라는 완벽한 조화로 멈춰 선 인천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효능감을 시민들의 출근길과 장바구니에서 체감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를 향한 견제성 발언도 나왔다. 박 후보는 "인천의 현안을 해결하려면 정부와 국회, 대통령실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며 "국회와 정부, 대통령실의 결정권자들과 함께 일해온 경험으로 인천의 몫을 반드시 되찾아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는 멈춰 선 인천을 다시 뛰게 만드는 선거"라며 "인천 시민의 자부심을 세우고 가장 밑에서 시민을 뒷받침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yoojoons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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