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위해 떠나 송구…초선 마음으로 연수서 뛰겠다"

송도유원지 개발·KTX 인천공항 연결 등 지역 현안 해법 제시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발언하고 있다.2026.5.6/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6일 "초선 의원의 마음으로 연수에서 뛰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이날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계양을 떠났던 만큼 시민들께서 서운함을 느끼셨을 수 있다"며 "인천 시민에게 충분한 공감대를 만들지 못했던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을 인천이 품어주면서 윤석열 검찰 독재를 막아냈고 정권교체까지 이뤄냈다"며 "당시 선택에 대해 시민들이 이해해 준 것 같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자신이 연수갑에 전략 공천된 배경에 대해 "인천시장 시절 송도·청라·영종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집중했던 만큼, 이제는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연수갑을 살리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특히 "연수갑에서도 발전이 가장 더딘 곳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옥련동으로 이사했다"며 "이제는 연수 사람으로 살면서 주민들과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선 송도유원지 개발 문제 해결 의지도 밝혔다. 그는 "중고차 매매단지와 다수 토지 소유자 등 이해관계가 복잡해 개발이 지연됐다"며 "직접 다시 들여다보고 대체 부지 검토까지 포함해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또 "부영 측과도 만나 테마파크 개발 문제를 풀어보겠다"고 했다.

연수구 발전 방향으로는 첨단산업과 교육 연계를 제시했다. 송 후보는 "삼성바이오, 셀트리온, SK바이오 등과 연계해 연수구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과 인턴십 기회를 늘리겠다"며 "송도와 연수 원도심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교통 공약으로는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B 노선과 제2경인선 추진, 송도발 KTX 활성화를 언급했다. 그는 "KTX를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해야 완전히 살아난다"고 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통합설에 대해서는 "절대 반대한다"며 "정부 주요 인사들에게 확인한 결과 현재 검토된 바 없다는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