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한국 화물선 폭발 화재…UAE "구조 지원에 최선"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중동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한국 화물선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수색구조당국이 구조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UAE 수색구조당국(RCC)은 전날 오후 10시 7분쯤 해경청과의 마지막 통화에서 "할 수 있는 건 모두 다 하겠다"고 밝혔다.
사고는 전날 오후 8시 40분쯤 호르무즈 해협 내측, UAE와 약 55해리(약 101.86㎞) 떨어진 해역에 정박 중이던 2만8000톤급 'HMM 나무'호 좌측 엔진룸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청은 사고 직후 UAE를 비롯해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 등 주변 5개국 RCC와 6차례 통화를 진행하며 상황을 공유하고 구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현재까지 외부 미사일 등 피격 흔적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6명과 외국인 선원 18명 등 총 24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사 측은 두바이 현지 예인선 업체를 이용해 선박을 두바이항으로 이동시킨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장인식 해경청장 직무대리는 상황 종료시까지 UAE 등 주변국 RCC에 사고 상황 파악과 구조 협력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장인식 해경청장 직무대리는 "이날 해당 사고와 관련한 긴급 상황회의를 개최했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해경청 차원의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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