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서 한국 화물선 폭발·화재…해경, 중동 5개국 공조 강화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중동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우리 선사가 운용하는 화물선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해양경찰청이 인근 국가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했다.
해양경찰청은 전날 늦은 오후 호르무즈 해역 내 우리나라 선박 좌측 엔진룸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5일 밝혔다.
사고는 같은날 오후 8시 40분쯤 호르무즈 해협 내측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HMM 나무'호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선박에는 우리 국적 선원 6명과 외국인 선원 18명 등 총 2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청은 사고 직후인 같은 날 오후 9시쯤 UAE,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 등 중동 5개국 해상구조기관에 상황을 공유 협조와 구조 체계 구축 등을 요청했다.
해경청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일대 긴장이 고조된 상황을 고려해 우리 선박 안전 확보를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에도 현지 구조기관과 공조를 유지하며 사고 수습과 추가 피해 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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