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감 진보 '단일화 무산'·보수 '경선 완주 의지'…선거 '3자 구도' 전망

도성훈 독자행보 나서 6일 후보등록…구도 재편 주목

인천시교육청 전경(인천시교육청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지역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끝내 무산되면서 인천시 교육감 선거는 다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4일 '인천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오는 6일 오후 6시 인천YWCA에서 후보자 토론회를 열고 민주 진보 교육감 후보를 선정한다고 4일 밝혔다. 이어 7일 오전 11시 인천시교육청에서 후보 선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애초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으나, 참여 기한을 지난달 30일까지 연장했음에도 추가 후보 등록이 이뤄지지 않았다. 현직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은 진보 진영으로 분류되는데, 단일화 논의에 참여하지 않았다. 임병구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만 단독 입후보한 상태다.

이번 토론회는 일반적인 후보 간 토론 형식이 아닌, 임병구 예비후보가 정책과 소신을 먼저 설명한 뒤 참가 단체와 현장 참석자들의 질의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 질문과 현장 발언을 통해 검증 절차를 거친 뒤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도 인천시 교육감은 3선 도전을 위한 독자 행보에 나섰다. 도 교육감은 6일 후보 등록을 하고, 오는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보수 진영에서는 현재 이대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이현준 전 영화관광고등학교 교장, 연규원 전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교사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들은 '인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단일화를 추진하면서, 경선 완주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에 따라 보수진영 단일화가 예정대로 이뤄진다면 도 교육감, 임병구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보수진영 후보 1명 등 다자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