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바이오 7대 공약 발표…"인천을 신약 도시로"

"李대통령의 'K-바이오 의약 글로벌 5대 강국' 인천서 실현"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22일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박찬대 의원실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22일 "인천을 복제약 중심 도시에서 신약까지 선도하는 글로벌 바이오 도시로 만들겠다"며 바이오산업 혁신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출마 선언을 한 뒤 공약 발표를 통해 "인천의 바이오는 현재 먹거리이자 미래 먹거리로, 반도체를 뛰어넘는 산업으로 키울 절호의 기회가 왔다"며 이런 구상을 밝혔다.

그가 제시한 바이오 7대 공약은 △한국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 △인천바이오펀드(1500억 원) 조성 △보스턴형 K-바이오랩허브 운영 △시험·인증기관 통합 △바이오 부품·장비 생태계 구축 △민관협력 '인천 바이오 얼라이언스' △공공의대 유치 및 산학협력 강화 △인천바이오엑스포 개최다.

바이오 공약을 내놓은 배경에 대해 "미·중 갈등으로 미국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입지가 줄고, 2030년까지 200개 의약품 특허가 만료되면서 바이오시밀러 시장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차세대 신약 개발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 골든타임에 인천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앵커기업이 바이오시밀러에 강점을 가진 만큼, 인천시는 신약 개발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복제약 중심 산업은 매출 10억 원당 고용이 1명 수준에 불과한 상황으로, 신약 중심으로 전환해야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며 "바이오 카이스트를 중심으로 연구 인력이 양성되고, 바이오테크 기업이 모이면 인천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일자리 사다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K-바이오 의약 글로벌 5대 강국' 비전을 인천에서 실현하겠다"며 "가속도가 붙은 인천 바이오산업에 날개를 달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 후 첫 일정으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방문한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