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키워준 인천에 모든 역량 쏟겠다"…박찬대, 인천시장 출마 선언
"지금 인천 심장 멈춰 서…민선8기 무능 때문" 유정복 저격
미래성장전략 'ABC+E' 1호공약…고용·에너지 특화전략도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정체의 시대를 넘어 세계 3대 강국으로 가는 길을 인천에서 열겠다"며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인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이 키운 박찬대가 이제 그 빚을 압도적인 성과로 갚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은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성장이 멈춘 도시로 남을 것인지, 대한민국을 이끄는 'G3 코리아'의 심장이 될 것인지 결정해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저는 인천시민이라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도 "지금 그 인천의 심장이 멈춰 있다. 시민은 단 하루도 멈춘 적 없는데 시정이 오히려 뒤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시청에서는 성장률 평균 5.3%로 전국 1위라고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포장지를 벗기고 보면 실상은 참담하다"며 "2022년의 6.8% 성장은 전임 박남춘 시장이 남긴 든든한 유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인천 경제의 진짜 성적표는 박 시장 이후부터 시작된 끝없는 추락"이라며 "6.8%였던 성장률이 6.0%, 3.1%로 뚝뚝 떨어지더니, 급기야 작년 2025년 잠정치는 마이너스 0.5%로 곤두박질쳤다"고 비판했다.
민생 상황에 대해서도 "건설업은 마이너스 3.8%로 얼어붙었고 시민들은 생계의 벼랑 끝에 서 있다"며 "그런데도 시 정부는 과거의 숫자 뒤에 숨어 '성장률 1위'만 외치고 있다"고 일갈했다.
박 의원은 취임 즉시 '긴급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e음 확대, 산후조리비 지원, 청년월세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시민 삶을 빠르게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교통 공약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인천발 KTX를 시작으로 GTX-B, GTX-D·E 노선을 추진해 '오기 좋은 인천, 움직이기 편한 인천'을 만들겠다"며 "출퇴근 2시간 고통을 끝내겠다"고 했다.
아울러 미래 성장 전략으로 'ABC+E'를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AI, 바이오, K-콘텐츠,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인천을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키우겠다"며 "2030년까지 평균 연봉을 전국 톱 5, 평균 5500만 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현장에 답이 있다"며 "시청 집무실에 앉아 용역 보고서만 기다리는 시장이 아니라, 직접 현장으로 달려가 문제를 푸는 현장형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인천시민이 공들여 키운 박찬대가 인천을 바꾸겠다"며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면 위기를 돌파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인천이 다시 이끌 수 있도록 반드시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yoojoons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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