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에 또 온천 터질까…"워터프런트 사업과 연계"

아트센터인천과 송도 워터프런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 도심에서 온천으로 추정되는 지하수가 발견돼 새로운 도심 온천이 개발될지 주목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워터프런트' 2단계 사업 기본설계 과정에서 지표투과레이더로 온천 추정 지하수를 발견해 올해 상반기에 굴착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발견 위치는 연수구 송도동 솔찬공원 일대다. 인천경제청은 한국온천협회와 함께 굴착해 온천임을 확인할 경우 기존에 추진되는 워터프런트 사업과 연계해 온천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워터프런트 사업 구간의 지하수를 온천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확인해 보려고 한다"며 "굴착 조사를 거쳐 활용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워터프런트는 송도국제도시 유수지와 수로를 'ㅁ'자 형태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조성되는 물길은 길이 21.17㎞, 폭 40∼500m다. 매일 240만톤의 바닷물이 유입돼 순환하면서 인천 앞바다와 같은 2∼3등급 이상 수질을 유지하고, 사업 완료 시 송도는 1000만톤의 담수 능력을 확보해 집중 호우에도 견딜 수 있는 방재 능력을 갖추게 된다.

한편, 송도국제도시에서 온천으로 추정되는 지하수가 발견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2021년에도 송도동 대형 상가 조성 공사 현장에서 대규모 해수 온천이 발견됐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