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 부두 공사 착공…2028년 개장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조감도 (인천항만공사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조감도 (인천항만공사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컨테이너를 원격으로 싣고 내리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이 인천 신항에 적용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의 상부 공사를 16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 부두에는 인천항 최초이자 국내 두 번째로 완전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다.

기존 터미널과 달리 선박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과정부터 장치장 이송 및 적치 등 부두 내 모든 작업이 원격·무인 자동화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인천항만공사는 27개월간 자동화 장비 레일 설치, 야드 포장, 전력 공급 인프라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앞서 2021년 시작된 선박 접안시설 설치 및 매립, 지반개량 등 부두 하부 공사는 99% 공정률로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운영사의 하역 장비와 건축 시설 공사까지 마친 뒤 2028년 하반기 터미널을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6727억 원을 들여 조성 중인 이 부두는 4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3개 선석(1개 선석 추가 예정) 규모로, 연간 물동량 138만TEU를 처리할 수 있다.

컨테이너 장치장에는 국내 최초로 'U자' 모양의 통행로를 만들어 동선 효율성을 높인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2035년에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550만TEU까지 처리할 계획이라 신항의 화물 처리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자동화 시스템으로 안전성은 물론 생산성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