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의과대학, '지역사회기반 의학교육' 박차…병원선·백령병원 실습

인하대 의대는 의학교육 혁신을 위한 ‘지역사회기반 의학교육’ 과정으로 백령병원, 병원선 등에서 특성화 임상 실습을 하고 있다. 백령병원 이두익 원장이 인하대 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응급실 환자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인하대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2026.3.16/뉴스1
인하대 의대는 의학교육 혁신을 위한 ‘지역사회기반 의학교육’ 과정으로 백령병원, 병원선 등에서 특성화 임상 실습을 하고 있다. 백령병원 이두익 원장이 인하대 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응급실 환자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인하대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2026.3.16/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하대학교 의과대학이 지역 사회기반 의학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하대 의대는 본과 4학년을 대상으로 이번 달과 오는 6월 3주간의 임상실습을 위한 특성화 교육을 병원선(건강옹진호)과 백령병원에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본과 4학년생들은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옹진군 병원선에 승선해 공중보건 의사와 공중보건 요원의 지도 아래 1차 임상실습을 했다. 6월에는 2차 임상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백령도에 있는 백령병원에서 임상실습도 진행 중이다.

학생들은 지역 현황 강의 및 세미나, 도서 순회진료 참여, 닥터헬기 환자 후송 참여 등을 통해 공공의료의 특수성과 중요성을 체득하게 된다.

인하대 의대는 지난 2022년부터 지역사회에 부합하는 의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역사회기반 의학교육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교육부가 인천시 등 전국 17개 시·도의 지역 특색과 지역 대학의 강점 및 특성화를 고려한 '지역혁신중점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시행하면서 특성화 교육으로 채택돼 의학교육 혁신을 선도하게 됐다.

이를 위해 인하대 의대는 옹진군, 백령병원, 인천시의료원 등과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연내 지역사회 공공 및 민간 의료 기관 100곳과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1998년 백령도를 시작으로 28년간 지속적인 도서지역 의료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초기 단순 의료봉사에서 옹진군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 협약, 원격협진 시스템 설치, 예방 중심 공공보건 확대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의료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1섬 1주치 병원' 사업과 관련해 대청면·백령면 담당으로 지정돼 있다.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은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의료·교육 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