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653억 투입해 남동산단 문화선도산단 조성 추진

남동국가산업단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남동국가산업단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시는 산업단지 경쟁력 회복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남동 문화선도산단 조성 사업'을 관계부처 합동 공모에 신청하고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사업 추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산업단지를 '일하는 공간'에서 '일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통합 브랜드 구축, 문화공간 재창조,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등을 연계해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생산유발과 고용 창출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작년 12월 관계부처 합동 공모 시행 이후 올해 1월 공모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재정 협의를 완료했다. 2월 공모 신청과 현장평가도 마친 상태로 이달 17일 발표평가를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653억 원(국비 358억 원, 시비 229억 원, 구비 60억 원, 민간 6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5대 전략·10대 추진과제·43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시는 통합 브랜드를 중심으로 남동산단 노동자 약 8만 명과 인근 주민 약 26만 명이 낮과 밤 모두 찾는 산업문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향후 4년간 문화선도산단 사업을 통해 약 146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00명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남동산단은 주거지역과 녹지, 창업공간, 교통 인프라 등이 갖춰져 있고 근로자 8만 명이 인근 지역에 거주해 문화소비 잠재력도 충분하다"며 "정부의 비수도권 우대정책으로 인천이 다소 불리한 여건이지만 문화선도산단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