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택서 숨진 생후 20개월 아기…"영양결핍 사망 추정"
친모 "잘 못 먹이고 못 키웠다" 진술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 주택에서 숨진 생후 20개월 아기의 사인은 영양결핍으로 추정된다는 1차 부검 결과가 나왔다.
6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A 양 시신을 부검한 뒤 "영양결핍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회신했다.
A 양 몸에서 외상이나 신체적 학대를 당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 양은 4일 오후 8시께 인천시 남동구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양 친척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양 친모 B 씨(29)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B 씨가 A 양을 방임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 씨는 남편 없이 A 양, 큰딸 C 양(7)과 함께 생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남동구는 남겨진 C 양을 보호시설로 옮겼다.
B 씨는 "애를 잘 못 먹이고 못 챙겼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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