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관위 "현직, 단수공천 기대마"…유정복 "지역마다 상황 달라"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현직 지방자치단체장들에 대해 "단수공천을 당연하게 기대하지 말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역마다 상황이 다른 문제"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5일 오전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여러가지 얘기할 수 있지만, 전국의 상황이 다 동일하지 않다"며 "전국적인 상황을 제가 말씀 드릴 사항은 아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 위원장의 발언을) 국민에게 좀 더 나은 정치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말으로 이해하고 있고, 한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제) 입장에서 지금 현실이라는 것이 있다"고 직접적인 답변은 피했다.
이어 '상대 후보로 거론되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아직 출마 선언을 한 것도 아니고, 특정인을 대상으로 해서 얘기 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출마 선언은 언제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는 "현직 시장이기 때문에 절차라는 것이 있다"며 "당(국민의힘)에서 오늘부터 공천 접수가 시작되는 걸로 안다. 출마 선언은 상황에 맞춰 얘기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8일 광역단체장, 9일 기초단체장, 11일 광역·기초의원 후보에 대한 서류를 심사할 예정이다. 앞서 이 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더 이른 시점에 직을 내려놓고 예비후보로 등록해 사즉생의 각오로 현장 속으로 들어가 주시는 것도 적극 고려해 달라"며 "이번 선거는 안일함을 허락하지 않는다. 단수공천을 당연하게 기대하지 말라"고 적었다.
인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박찬대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으며 유정복 시장과 박찬대 의원 간 양자 구도로 사실상 굳어지는 분위기다. 유 시장은 아직 공식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지만, 전날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 결집에 나섰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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