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체납차량 소유주 정보 1만2352건 담긴 USB 분실

개보위 신고…"정보 암호화로 습득해도 열람 불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 미추홀구가 체납 차량의 소유주 이름 등 개인정보가 담긴 내부 자료를 분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구는 자동차세 체납자료 1만 2352건이 저장된 이동식저장장치(USB)를 분실한 사실을 파악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신고했다.

해당 USB에는 자동차 소유주 이름과 차량번호, 체납액,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자료는 암호화돼 있어 습득하더라도 내용을 열람할 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작업은 담당 구청 직원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번호판 영치 작업은 전용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진다.

그러나 지난해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시스템 복구가 지연되자, 영치 업무를 위해 임시로 체납 자료를 USB에 저장했다가 분실 사고가 발생했다.

구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신고 내용을 토대로 조사 후 결과를 통보해 주면 관련자 징계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아직 개인정보 피해가 접수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