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5호선 연장비 5500억 부담할 것"…조속 추진 촉구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이 2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예비타당성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경기 김포시 제공/뉴스1)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이 2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예비타당성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경기 김포시 제공/뉴스1)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비 5500억 원을 부담하겠다"며 사업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2일 오후 청사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5호선 김포 연장은 아직도 '경제성 숫자' 앞에 멈춰 서 있다"며 "(혼잡한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며)출근길에 쓰러지는 김포시민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해 김포시가 5500억 원을 직접 부담하겠다"며 "이는 김포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든 도시개발사업의 개발 부담금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3조3302억 원으로 추산되며, 김포시가 제시한 5500억 원은 전체 사업비의 약 17%에 해당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까지 5호선 총 25.8㎞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장 노선안을 둘러싸고 김포시와 인천시가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지만, 현재까지 결과는 발표되지 않고 있다.

김 시장은 "5호선 연장이 늦어질 수록 국가적 손실은 커질 뿐이다"며 "정부는 5호선 연장과 관련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즉시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포는 모든 준비를 마쳤고, 5호선이 들어오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