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새해 '천원정책' 확장…복비·세탁·상담까지

천원 주택·택배·아침밥도 지속 시행

한 부동산에 붙은 양도세 중과 상담 안내문. 2026.1.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시는 민생 혁신 정책으로 내세우는 '천원정책'을 2026년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월 시행된 '천원 복비'는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차상위계층 등 주거취약계층이 주택 임대차 계약 체결 시 본인 부담 1000원으로 최대 30만 원까지 중개보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접수(인천시 토지정보과)로 가능하며, 구체적인 신청 방법은 인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원 i-첫상담'은 위기 가정에 초기 상담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 1월부터 아동복지종합센터 4개소에서 시행 중이다.

심리·정서적 상담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초기 상담 비용 중 본인 부담금을 1000원으로 낮춰 비용 부담 없이 상담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호자 동반 상담도 가능하며, 비용 장벽으로 상담을 망설이던 가정의 접근성을 높여, 아동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안전망 역할을 하게 된다.

'천원 세탁소'는 관내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에게 작업복 세탁 서비스를 1장당 500원에서 1000원으로 저렴하게 제공한다. 5월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탁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을 원하는 사업장이나 개인이 전화로 신청하면, 사업장별 요일제를 적용해 정해진 날에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기존 천원 시리즈도 2026년 지속 추진된다.

'천원 주택'은 연간 1000호 공급 규모를 유지하되 예산을 확대하고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을 낮추는 '1.0 이자지원'과 연계해 주거 사다리를 더욱 촘촘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천원 택배'는 지난해 11월 2단계 확대 시행(인천지하철 60개 전역사 확대)에 따른 지속적 홍보와 안정적 운영으로 소상공인의 참여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천원의 아침밥'은 지원 대학을 12개로 늘리고, 천원 문화정책은 시행 횟수(5월과 10월 2회)와 참여시설,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 일상 속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 정책은 작은 혜택을 나누는 정책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공평하게 공공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행정의 방향을 바꾸는 정책"이라며 "인천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삶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체감형 민생 정책을 계속해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