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인천공항 '인사개입' 거듭 주장…"靑·국토부 한심한 오리발"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청와대의 '인사개입'을 거듭 주장했다.
이 사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토부 해명자료는 완전한 거짓이며 이런 허위자료 발표 또한 범죄행위입니다"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국토부 해명자료는 황당하게도 작성주체가 항공정책과로 돼 있는데, 대통령실로부터 불법 인사개입 지시를 받고 이를 실행한 부서는 운영지원과"라며 "운영지원과는 별도의 국·실에 소속돼 있지 않는 국토부장관 직할부서"라고 썼다.
이어 "어제(20일) 저의 기자회견 후에는 운영지원과에서 공사 담당자에게 그동안의 불법 인사개입 관련해 혹시 자신들과의 통화내용이나 대화내용이 녹음된 게 있는지 확인하는 전화가 걸려오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과 국토부는 한심하고 조잡한 오리발을 내밀 것이 아니라 불법 인사개입에 대해 국민들께 진솔하게 사과하고 수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며 "불법의 모든 증거가 날짜별로 상세히 정리돼 있다"고도 했다.
앞서 이 사장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1월 1일 자 정기 인사를 앞두고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대통령실의 뜻'이라며 신임 기관장이 올 때까지 인사를 시행하지 말라는 국토부를 통한 지속적인 압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국토부는 설명보도자료를 내고 "공사 경영진 공백 등을 고려해 일부 임원의 퇴임 인사안 등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개진한 것"이라며 "공사 인사에 대한 불법 개입과 표적 감사는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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