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물길로 잇는다…워터프런트 1-2단계 내년 준공

친수 공간 조감도 (인천경제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친수 공간 조감도 (인천경제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유수지와 수로를 미음(ㅁ)자 형태로 연결하는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공사가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1-2단계 공사는 6공구 호수에서 아암 호수까지 약 1.03㎞ 구간의 수로를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두 호수에 요트, 보트, 수상택시 등이 운항할 수 있도록 준설을 시행하고 친수스탠드와 수변로드 조성, 호안옹벽 정비 등 인프라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2024년 2월 착공 이후 각종 인허가 절차와 지장물 이설, 임시 우회도로 개통 등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며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최근엔 6공구 호수 준설을 완료해 수상 레저 선박 운항이 가능한 여건을 마련했으며, 유수 용량 확보를 통해 도시 방재 기능도 강화했다.

올해 주요 추진 계획으로는 우선 북측 연결 수로와 아트센터인천 인근 수변로드를 조성해 친수 공간을 확충한다. 시민들이 수변으로 내려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산책길과 분수, 모래사장, 전망대, 포토존 등이 만들어진다.

또한 물순환 체계의 핵심 시설인 '북1수문' 신설 공사를 본격화하고, 상반기 중 아암 호수 준설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1-2단계 사업은 2027년 초 준공이 목표다. 사업이 완료되면 송도에는 수변 도시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여가 공간이 탄생한다. 또한 약 690만 톤의 유수 용량이 확보돼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강우에도 수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환경이 조성된다.

시는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홍준호 인천경제청장 직무대행(차장)은 "1-2단계 공사는 '세계적인 수변 도시'로서 인천의 정체성을 완성하는 핵심 단계"라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해양생태도시 조성을 목표로 안전하고 체계적인 공정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