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중립 명칭 제정해야"…박광운 영종전환포럼 대표 '1인시위'

수원 광교 국토지리정보원 앞에서

수원 광교 국토지리정보원 앞에서 1인 시위 중인 박광운 대표 (영종전환포럼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박광운 영종전환포럼 대표(민주당 부대변인)가 최근 개통된 인천 제3연륙교의 중립 명칭 제정 촉구를 위해 지난 12일 수원 광교에 위치한 국토지리정보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앞서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제3연륙교의 이름을 '청라하늘대교'로 의결했지만, 중구는 이에 불복해 지난달 22일 '인천국제공항대교'로 국가지명위원회에 재심의를 청구했다. 국가지명위는 오는 14일 해당 안건 심의를 앞뒀다.

박광운 대표는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세번째 교량인 제3연륙교는 교량 건설의 주 목적 자체가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 개선에 있다"면서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청라하늘대교로 명칭을 의결하면서 영종주민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지명위 재심의 절차가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서구가 인천시의 의결을 근거 삼아 '청라하늘대교'로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등 지자체 간 갈등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인천시는 기존 결정을 철회해야 하며 국가지명위는 제3연륙교 목적성에 부합하고 일방 지역 명칭을 배제한 중립적인 명칭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제3연륙교는 인천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4.68㎞에 폭 30m 왕복 6차로 해상교량이다. 요금은 소형차 2000원, 중형차 3400원, 대형차 4400원이다. 개통과 동시에 영종·청라 주민은 무료이며 4월부터 인천시민 전체로 무료화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