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인천 섬 지역상생 캠프서 해안 정화·주민 교류 활동

18회 운영, 13개 기관 참여…민·관·학 상생 모델 성과

인천 섬 지역상생 캠프 해양 정화 활동 장면 (인천관광공사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 상생을 목표로 개최한 '인천 섬 지역상생 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캠프는 총 18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인스파이어리조트,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 이오시스템 등 13개 공공기관, 기업, 대학, 민간단체가 참여해 총 502명이 함께했다.

캠프에서는 해안 정화 활동, 마을 환경 개선, 주민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섬 지역의 생활환경과 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지속 가능한 상생 활동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캠프 운영에 필요한 봉사 물품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나눔 활동에 힘을 보탰다.

인천가톨릭대학교는 i-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과 전문가의 참여를 지원했다. 학생들은 행사 운영 지원과 함께 숏폼 콘텐츠 제작, 설문조사 진행에 참여했으며, 전문 사진작가가 캠프 현장을 기록했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 섬 지역상생 캠프는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해 섬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상생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내년에도 캠프를 지속 운영하며 더 많은 기관과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캠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사업 규모와 내용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섬 지역 환경 개선과 주민 참여형 관광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본격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