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택배물류센터서 청소하던 60대 대형트럭에 치여 사망

(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부천 택배물류센터에서 청소 중이던 60대 근로자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5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2일 오전 10시쯤 부천 오정구의 한 택배물류센터에서 대형 트럭을 몰다가 B 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당시 청소를 진행하던 하청업체 근로자로 확인됐다.

A 씨는 차량에 물류 트레일러를 연결하기 위해 후진하던 중 B 씨를 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B 씨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조사 후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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